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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몬지 치하루

一文字 千春

여성

2학년

152cm / 40kg

" ​치쨩이랑 약속 하나 할래? "

[성격]

​

 

 

​

있지, 날이 맑아. 그러니까 치쨩이랑 같이 놀래?

​

치하루는 명랑하다. 말투는 서글서글했고, 하는 짓도 찬찬히 뜯어보면 모두 남 보기에 비틀림이 없는 것이라 주변인의 귀여움을 샀다. 이토록 밝고 명랑한 성격에 문제점이 하나 있었다면 그건 아마 지나치게 시끄러웠다는 것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정도면 참을만하다고 여겼다. 어쩌면 특유의 빠른 눈치로, 남들의 기분이 상하기 전에 스스로 잘 조절했는지도 모른다.

​

치~쨩은 공주님이야. 너? 흐응…, 하인 정도는 시켜줄게.

​

치하루는 종종 거만해질 때가 있었다. 진심이라기엔 지나치게 실언 같았고 농담이라기엔 지나치게 침착한 말투. 많은 사람들은 치하루의 그런 모습에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치하루는 남이 곤란해하는 것 같으면 곧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했다. 농담이야, 농담.

​

그으러니까…… 그런 건 치쨩한테 묻지 마….
 
 치하루는 대화의 화제를 끈기있게 이어가지 못했다. 그녀의 감정은 늘 또렷하지 않게 바람 앞의 등불처럼 흔들렸고 쉽게 불안해졌으며 조금만 귀찮은 게 나와도 회피하려 드는 등 답답할 때가 있었다. 원체 어렸을 적부터 신경이 섬약하여 그런 것이기는 하나 이해해주기에는 너무나 그 빈도가 잦았고, 차도 역시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집중력이 부족한 탓이었다. 치하루가 집중력이 요구되는 일에 약하다는 것은 한 달 정도만 반 친구로 지내도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치~쨩이 사탕 줄까? 자두맛 사탕!
 
치하루는 남에게 주는 걸 좋아했다. 그것이 꼭 이타적이란 의미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치하루의 성정은 나긋나긋하고 상냥한 편이었으므로 대충 다른 사람들을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특히 칭찬을 받으면 들뜨는 모습이 더욱 그랬다. 치하루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좋았고 누군가를 향해 웃어주는 게 좋았다. 이유는 없었다. 그저 치하루는 그렇게 태어난

사람이었다.

​

치쨩은 조금만 더 하고 갈게!

​

치하루는 어정쩡하게 일을 벌리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확실하게 끝을 맺는 걸 좋아했다. 치하루는 오점을 남기는 것 자체를 싫어했다. 공주님은 실수하지 않는 법이거든. 누군가가 왜 그렇게까지 집착하느냐고 물으면 치하루는 상냥하게 웃으면서 답했다. 종종 그 웃음은 애처롭고 당황스럽기까지 했지만…. 어쨌든 그렇게 웃어버리면 그 누구도 할 말은 없었다. 그래, 그렇구나.

명랑한 도도한 아롱아롱한 사교적인 완벽주의?

[기타]

​

千春; 천 번의 봄. 치하루는 벚꽃이 천 번을 피고 또 지는 것을 생각하면 늘 막막했다.

 

원예부는 그냥 들어오고 싶어서 들어왔다. 가장 좋아하는 꽃은 팬지. 나를 기억해 주세요.

 

생일은 2월 7일이다. 탄생석은 자수정, 탄생화는 물망초.

나를 잊지 말아요.

치하루는 자신을 치쨩이나 공주님이라고 지칭하나 다른 이는 그런 별칭으로 잘 부르지 않고 오히려 성을 부른다.

원한다면 불러주는 정도.

 

집중력이 나쁨에도 성적은 중상위권이다. 본인 말로는 원래 머리가 좋은 거라고.

 

부모님이 이혼하셨기 때문에 아버지와 언니하고 살고 있다. 언니의 이름은 치나츠로, 치하루는 언니를 아주 좋아하지만 치나츠는 치하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이 차이는 4살.

 

반짝이는 것(정확히 말하자면 밝게 빛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다음으로는 사탕이나 여러 단 것들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 자두 사탕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 

 

정돈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 걸 극도로 두려워한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치장은 하고 나오는 편.

이외에 싫어하는 것은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너에게 폐쇄된 너의 뒷모습을 사랑하였다

​

이장욱, 개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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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히 낯선 여름이 굴러가고

두려웠다 내가 저 햇살 아래 작고 유순한 것을 죽일 거라는 사실을 알아서

죽여버리고 싶어서

​

​최백규, 애프터글로우

거짓말로 친절하지. 싫은 것을 감추고 보살피지. 언니가 그렇게 하니까 나는 굉장히 약해진 것

같고. 세상에 나 혼자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외로워져.

​

황정은, 계속해보겠습니다.

Childhood - Tido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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